대구서 확진자 3명 사망… 국내 총 155명
대구서 확진자 3명 사망… 국내 총 155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3.2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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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국내 사망자 155명.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국내 사망자 155명. (사진=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숨졌다. 70, 80대 남성과 80대 여성이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26분께 파티마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A(78·남)씨가 숨졌다. 평소 당뇨를 앓은 A씨는 지난 1일 설사, 가래 등 증세를 보여 파티마병원 호흡기진료소를 찾았고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치료 중 이날 끝내 숨졌다. 

같은 날 오후 10시8분께는 대구의료원에서 확진자 B(87·여)씨가 숨졌다.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그는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입원했으나 숨지고 말았다. 의료진은 평소 그가 기저질환으로 치매, 고혈압 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날 오전 2시15분께 대구의료원에서는 확진자 한 명이 또 숨졌다. 83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기저질환으로 치매, 당뇨, 뇌경색 등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155명으로 늘었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대구지역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는 위중 환자는 3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