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I 공인 국내 첫 ‘AROUND 삼척 2020 대회’ 연기
UCI 공인 국내 첫 ‘AROUND 삼척 2020 대회’ 연기
  • 이중성 기자
  • 승인 2020.03.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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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7월4일…참가자 전원 전액 환불 조치도
(사진=삼척시)
(사진=삼척시)

강원 삼척시는 오는 4월11일에 개최 예정인 ‘UCI GFWS 어라운드 삼척 2020’ 대회를 7월4일로 연기하기로 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오는 4월5일까지 삼척맹방유채꽃밭 출입또한 통제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UCI GFWS 어라운드 삼척 2020’ 대회 연기는 상대적인 감염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서울, 경기, 경상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하고, 세계 각지 외국 선수들이 참여로 감염 위험을 우려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고, 참가자 전원에게 전액 환불 조치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확산을 막고 시민과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대회를 연기했다”며 “대회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더 내실 있는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시는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외지에서 관광객 방문이 예상돼 벚꽃길 주변 교통지도 및 계도를 할 예정이다

한편, ‘AROUND 삼척 2020 대회’는 2017년부터 삼척시에서 개최됐으며, 지난 7월 국제 동호인 대회인 UCI(국제사이클연맹) GFWS(그란폰드 월드시리즈)에 등재하여 아시아에서는 3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등재됐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