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제천화폐 모아' 10% 특별할인 판매
코로나19 대응 '제천화폐 모아' 10% 특별할인 판매
  • 이재남 기자
  • 승인 2020.03.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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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30일…발행규모 500억원→900억원 상향
제천화폐 모아 신형 디자인. (사진=제천시)
제천화폐 모아 신형 디자인. (사진=제천시)

충북 제천시는 오는 4월1일부터 30일까지 100억원 한도(지류형 80억원, 모바일형 20억원)로 제천화폐 모아의 할인율을 현행 8%에서 10%로 상향 조정해 특별할인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취약계층,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제천시민의 생계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즉각적인 소비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류형 제천화폐 모아는 할인구매 한도가 70만원으로, 관내 52개 금융기관에서 본인 확인 후 구매할 수 있으며, 모바일형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앱스토어에서 ‘지역상품권chak’ 앱을 통해 30만원까지 할인구매 가능하다.

제천화폐 모아는 지난해 280억원이 판매됐고 올해는 당초 발행목표는 500억원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국비 지원규모 확대 및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등이 제천화폐로 지급됨에 따라 발행규모를 900억원으로 늘려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시는 제천화폐 모아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부정유통 감시 및 상습 부정행위자에 대한 가맹점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jn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