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 3번째로 공급하는 '노블랜드 리버파크'는 현관과 거실, 주방, 안방 등 세대 내 곳곳을 활용한 수납공간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상층 총 28세대에 설치되는 다락방은 자녀 놀이 및 학습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다.

대방건설은 인천시 서구 원당동 검단신도시 AB10블록에 짓는 '인천검단신도시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 아파트 견본주택을 지난 27일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22세대 규모며, 전용면적 및 주택형별 세대 수는 △59㎡A 112세대 △59㎡B 132세대 △59㎡C 248세대 △84㎡A 58세대 △84㎡B 56세대 △84㎡C 116세대로 구성된다.

분양 일정은 다음 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청약 △8일 2순위 청약 △14일 당첨자 발표 △27~30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대방건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을 온라인으로만 일반에 공개했으며, 청약 진행 후 당첨자와 예비당첨자에게만 실물 견본주택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실용적인 중소형 평면 구성

지난 28일 찾은 검단신도시 모델하우스 단지 내 노블랜드 리버파크 실물 견본주택은 방문객이 없는 상태로 통제되고 있었다. 사이버 견본주택 개관 소식을 모르고 현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안내를 받고 발길을 돌리는 모습도 가끔 연출됐다.

견본주택에서는 59㎡C형을 비롯해 59㎡A형, 84㎡A형, 84㎡C형, 59㎡C 최상층 다락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중 가장 많은 세대 수가 배정된 59㎡C형은 거실 및 주방 공간과 침실 3개, 욕실 2개로 구성돼 있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채광과 통풍을 고려해 남향 위주 단지 배치를 적용한 것과 다양한 수납장으로 공간 효율을 높이고, 인테리어 특화로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노블랜들 리버파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발코니 확장을 기준으로 한 수납공간은 현관과 거실, 주방, 안방 등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현관 측면에는 붙박이 신발장이 설치돼 있었고, 거실과 주방, 현관 복도가 만나는 모서리 부분에는 부피가 큰 스포츠용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대형 수납장이 마련돼 있었다.

안방은 발코니 측면 수납장과 드레스룸, 화장대 등을 갖추고 있었다. 또, 거실 공용욕실과 안방 부부욕실에는 드라이기 거치대와 물건 추락 방지 안전바가 설치된 슬라이딩 문 수납장이 설치돼 있었다. 주방 안쪽에는 세탁기 등을 설치할 수 있는 다용도실이 마련돼 있었다.

◇ 고급 인테리어·다락방 '눈길'

인테리어 요소로는 현관 입구에 선택 품목으로 설치된 자석 벽면과 전신거울이 눈에 띄었다. 현관 바닥에는 윤기가 흐르는 고급 폴리싱(polishing) 타일이 적용됐고, 현관 디딤판은 천연석으로 시공됐다. 거실 벽면에는 아트월(art wall)이 설치됐는데, 2가지 디자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현관에서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 바닥도 타일 마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거실 천정 높이는 일반 아파트의 2.3m보다 12cm 높게 설계했으며, 거실 천정 간접 조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발코니 확장을 선택하면 거실 창이 입면 분할 이중창으로 시공되는데, 외부 난간이 없어 탁 트인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창에 적용되는 로이유리(low-E glass)는 표면에 금속 물질이 얇게 코팅돼 있어 에너지 사용량과 소음 등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인천검단신도시3차 노블랜드 리버파크의 특징 중 하나는 최상층 세대 다락방이다.

다락은 각 동 최상층에 제공되는데, 주택형별로 △59㎡A 5세대 △59㎡B 5세대 △59㎡C 10세대 △84㎡A 2세대 △84㎡B 2세대 △84㎡C 4세대 총 28세대에 설치된다.

견본주택에서는 59㎡C 최상층 다락 모형을 볼 수 있었는데, 거실과 편의공간, 발코니로 구성돼 활용도가 높아 보였다. 단순히 짐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기는 아까워 보였고, 영화감상실이나 놀이·공부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외부 조망이 가능한 다락 발코니는 긴 식탁을 두고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정도 공간으로 구성됐다.

[신아일보] 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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