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이 이번 주 '김해시 노후 하수관로 정비공사(2단계)' 등 총 53건, 1358억원 상당 시설공사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 주 전체 집행 건수 중 약 98%에 달하는 52건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 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1건 860억원 상당이며,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41건 495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이번 주 전체 집행 규모의 약 67%인 914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발주액은 경상남도가 435억원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338억원 △전라북도 284억원 △기타 301억원 순이다.

사업별 추정 가격 규모는 경상남도 김해시가 발주하는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2단계)'가 252억2700만원 상당으로 가장 크고, 수원도시공사 수요 '수원시 연화장 리모델링 건축공사'와 전북 군산시 수도사업소 수요 '군산시 노후하수관로 정비공사'가 각각 212억2240만원과 190억3900만원으로 뒤를 잇는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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