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하향 추세로 이자수익↓·투자상품 판매로 비이자↑
한국씨티은행의 지난해 총 수익이 1조3377억원, 당기순이익이 2794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1% 감소한 27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총수익은 1조3377억원으로 전년 1조2167억원 대비 9.9% 증가했다.
이 기간 충당금설정전이익과 세전이익은 5558억원과 3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3%와 4.1% 증가했다.
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3% 줄어든 9633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10.2% 증가한 2602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이자수익 감소는 금리 하향 추세로 순이자마진이 줄어든 데 기인한 것이며, 비이자수익 증가는 투자·보험 상품 판매수수료와 신탁보수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대손충당금은 전년 대비 18.5% 증가한 1782억원으로 나타났으며, 대손충당금적립비율은 전년 대비 0.5%p 상승한 197.9%로 집계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74%로 전년 0.7% 대비 0.04%p 늘었으며, 예대율은 82.6%로 전년 82.3% 대비 0.3%p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19.56%로 전년대비 0.63%p 상승했으며, 보통주자본비율도 18.76%로 전년 대비 0.58%p 올랐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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