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진열집기 활용, 기존 10종에 신규 상품 13종 추가 도입
이마트24는 24시간 운영 편의점에서만 판매할 수 있는 안전상비의약품 대신 일상생활에 필요한 의약외품을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의약외품은 질병의 치료, 경감, 처치 또는 예방의 효능과 효과를 나타내지만 인체에 미치는 작용이 미약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판매가 가능한 제품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의 제조 허가와 등록 허가가 필요한 일체의 제품이다.
이마트24가 의약외품의 전년 대비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9년 32%, 2020년(1월~2월) 37% 등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기존 연고, 과산화수소, 반창고, 임신진단키트, 파스 등 의약외품 10여종에 신규 상품 13개를 추가로 도입하고, 가정상비용품을 전용 집기를 활용해 총 23종으로 확대 판매한다.
신규 도입되는 의약외품은 밴드 7종, 파스1종, 기피제 1종, 소독제 2종, 연고 1종, 휴대용구급함 등이다.
이마트24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멸균밴드, 고탄력밴드, 멸균스팟패치 등 다양한 종류의 밴드를 추가하고, 일회용 알코올 솜과 롤온 타입의 소독제 등 편의성이 강화된 상품을 도입했다.
또 이마트24는 여러 종류의 가정상비용품이 매대에서 판매가 된 기존과 달리, 정면 3단에 양측면 2단으로 구성된 전용 진열집기를 활용해 매장 진열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필요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가시성을 높였다.
이마트24가 이처럼 가정상비용품 확대에 나선 것은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가맹점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
이마트24의 경우, 가맹점이 조건 없이 심야미영업을 선택할 수 있어 24시간 미영업점이 전체 점포 수의 80%에 달한다.
이해성 비식품팀 바이어는 “일상생활에서 간단하게 처치할 수 있는 소독제나 밴드 등의 제품에 대한 매출이 꾸준히 있다”며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집기를 활용 의약외품을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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