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어린이집 교사 관련 확진 늘어…총 5명
시흥시청어린이집 교사 관련 확진 늘어…총 5명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3.2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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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사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다.

경기 안산시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사 A(27·여·화성시 거주)씨와 접촉하거나 관련이 있어 보이는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이날 오전 안산시 단원구 신길동 거주 D(27·여)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오후 화성시 매송면 거주 B(28·남)씨와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거주 C(27·여)씨가 확진됐다.

D씨와 E씨는 A씨와 직접 접촉한 지인이다. B씨와 C씨는 D씨와 노래방에서 접촉한 지인 및 직원이다.

이에 앞서 전날에는 안산시 상록구 해양동 거주 E(27·남성)씨가 확정 판정을 받기도 했다. A씨의 동생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이다.

시 보건당국은 B씨와 C씨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파주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자택 등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가족에 대한 진단 검사에 들어갔다.

안산시와 화성시, 시흥시 보건당국이 파악한 보육교사 A씨와 접촉한 주민이 가족 3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70명으로 알려졌다.

각 지자체는 A씨와 직·간접 접촉자 중에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관리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