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950곳 온라인 마케팅 지원
부산시, 소상공인 950곳 온라인 마케팅 지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3.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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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케팅 활동비… 업체당 50만원 지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소상공인의 판로 개척·확장을 위해 중소상공인 업체 950곳을 선정해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높아지는 국내 광고시장 진출 장벽과 급증하는 온라인 마케팅 비용부담 등을 한꺼번에 해결해 온라인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국내 광고시장의 규모가 13조 원에 이르면서, 인터넷·모바일 광고 비용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몰과 배달주문 등 비대면 소비가 급증함에 따라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비용 부담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원대상 업체는 부산에 사업장을 둔 업체 중 2020년 온라인마케팅 활동비용을 50만 원 이상 지출하는 소상공인이다.

온라인마케팅 활동 이미지와 지출증빙자료 등을 제출하면 검토 후 온라인 판매수수료·소셜가맹비·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홍보비 등 업체당 50만 원을 지원한다.

접수는 4월 16일부터 29일까지이며, 접수 후 한 두달 안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사업공고를 참고해 부산경제진흥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내수시장 확장을 위해 지원하는 온라인 마케팅 비용 직접 지원은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총 950개 업체에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