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캄보디아 특수은행서 동남아시장 개척 '박차'
DGB금융, 캄보디아 특수은행서 동남아시장 개척 '박차'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3.2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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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차세대 뱅킹 플랫폼·경영 및 조직 관리법 구축
DGB캄보디아 특수은행 전경. (사진=DGB금융그룹)
DGB캄보디아 특수은행 전경. (사진=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DGB특수은행이 차세대 뱅킹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DGB금융은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목표로 지난 2017년 대구은행 자회사인 DGB특수은행을 설립했다.

DGB특수은행은 먼저, Mobile C&C와 영업 및 업무지원 시스템 통합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뱅킹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금융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모바일 중심 플랫폼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또, DGG특수은행은 컨설팅 전문업체 PWC와 PI 및 PMO 계약도 체결했다. 

PI는 업무 과정 등 경영업무 전반을 개선하기 위해 맺는 협약이며, PMO는 효율적인 조직 관리방법을 구축하기 위해 맺는 협약이다.

DGB금융그룹은 DGB특수은행이 이번 업무협약으로 코어뱅킹 시스템을 비롯해 △정보계 시스템 △디지털 채널 △업무지원시스템 △IT 인프라 구축 등 5개 분야 개발을 진행하고, 오는 2021년 2월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최근 국내외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로 결정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DGB금융그룹의 안정적인 해외 수익 창출 및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