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코로나19로 구민·상춘객 안전 위해 불광천 벚꽃축제 취소
은평구, 코로나19로 구민·상춘객 안전 위해 불광천 벚꽃축제 취소
  • 허인 기자
  • 승인 2020.03.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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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상춘객 방문할 경우 마스크 착용 및 안전거리 확보 권고
벚꽃축제 취소 현수막. (사진=은평구)
(사진=은평구)

서울시 은평구는 코로나 19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를 유지함에 따라 확산방지 및 불광천 벚꽃길을 방문하는 구민과 상춘객의 안전을 위해 올해 불광천 벚꽃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당초 4월 초에 불광천 벚꽃축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축제 및 행사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전면취소 결정을 하게 됐다. 

구는 불광천 벚꽃축제 공식 취소와 관계없이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많은 구민들과 상춘객들이 불광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급적 불광천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방문할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고 안전거리 확보 또한 권고할 예정이다.

또한 불광천변 주변 상가 및 음식점, 인도 등 벚꽃길 주변을 중심으로 방역 및 소독을 강화하고, 상가에 자체 소독 강화 실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답답하더라도 가급적 불광천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불가피하게 방문할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안전거리를 확보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나를 보호하고 이웃을 보호하는 성숙한 에티켓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문의사항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