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개 도시가스사, 코로나19 극복 성금 2억원 기탁
경남 3개 도시가스사, 코로나19 극복 성금 2억원 기탁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3.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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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남도)
(사진=경남도)

경남도내 3개 도시가스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모금한 성금 2억 원을 경남도에 지난 26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성금 모금은 3개 도시가스사가 뜻을 모은 것으로, 경남에너지㈜에서 1억 원, ㈜경동도시가스가 5000만 원, ㈜지에스이에서 5000만 원 등 총 2억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 관련 의료진 및 사회복지시설에 방역물품 및 피해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3개 도시가스사는 고객접점의 업무를 수행하는 회사의 특성을 감안해 재택근무와 콜센터사업장 분리 운영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직원들에 대한 체온측정 및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방역작업 2주 1회 시행, 민원업무로 고객 방문 시 손 소독 및 장갑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는 중이다.

이들은 다른 연료에 비해 저렴하고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는 도시가스를 보급·확대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현재 경남도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75%로 도 단위에서는 경기도 다음으로 2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성금 기탁식에서 3사 대표들은 코로나19로 도민의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뛰는 지역에너지 기업으로서 경남도정의 에너지복지 구현에 적극 동참하겠다 고 다짐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온정의 손길을 내민 도시가스사에 감사하다"며 "강 모금회장에게 도시가스사의 마음이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기탁금이 충실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