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화상 정상회의서 '코로나19 공동성명' 채택… "국제대응 필요"
G20 화상 정상회의서 '코로나19 공동성명' 채택… "국제대응 필요"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3.27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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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위협에 대항해 연합 태세로 대응할 것임에 강력 의지"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공조방안 모색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공조방안 모색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사태에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은 26일 위기 대응에 연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 등 G20 정상들은 이날 오후 열린 특별화상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공동성명에서 G20 정상들은 "전례없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세계적 대유행은 우리의 상호연계성과 취약성을 강력히 상기시킨다. 바이러스는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며 "이 세계적 대유행을 퇴치하기 위해서는 연대의 정신에 입각해 투명하고, 강건하며, 조정된, 대규모의, 그리고 과학에 기반한 국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공동의 위협에 대항하여 연합된 태세로 대응할 것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다"고 했다. 

또 "전세계 사람들이 직면한 비극적인 인명손실과 고통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세계적 대유행과 이와 밀접하게 연관된 보건적, 사회적 그리고 경제적 영향에 절대적 우선순위를 두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계적 대유행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면서 최전선에 있는 모든 보건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지지를 표한다"고도 했다. 

또한 G20 정상들은 "G20은 세계적 대유행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자신의 임무 범위에서 노력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그룹(WBG), 국제연합(UN)과 여타 국제기구들과 함께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생명 보호 △ 일자리·소득 지키기 △ 금융 안정성 보존 및 성장세 회복 △ 무역 및 글로벌 공급체인 붕괴 최소화 △ 지원 필요로 하는 국가에 대한 도움 제공 △ 공중보건 및 금융 조치에 대한 공조 등을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G20 정상들은 특히 "세계적 대유행을 억제하고 사람들, 특히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보건 조치를 취하고 충분한 재원을 마련할 것을 약속한다"며 "시의적절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역학 및 임상 자료를 교환하며, 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자료를 공유하고, WHO국제보건규정(IHR 2005)의 완전한 이행 등을 통하여, 국제 보건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6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공조방안 모색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26일 청와대 집무실에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문재인 대통령의 코로나19 공조방안 모색을 위한 G20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와 함께 "경제적이고 사회적인 피해를 최소화하고, 세계성장을 회복하며,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고,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모든 가용한 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을 약속한다"고도 했다. 

또한 "국제무역을 촉진하고 국가간 이동과 무역에 불필요한 장애를 유발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G20 정상들은 △방역 △경제 △무역 등 각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공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 △재무 △통상 장관들에게 임무를 부여하고, 협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G20 회원국뿐만 아니라 7개 초청국가(스페인·싱가포르·요르단·스위스·베트남·아랍에미리트(UAE)·세네갈)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와 지역기구 등 11개 기구도 참여했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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