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스타트업 지원 '오벤터스' 2기 모집…최대 10팀 선정
CJ, 스타트업 지원 '오벤터스' 2기 모집…최대 10팀 선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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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등 4개 분야…4월29일까지
1000만원 지원금·전담 멘토 구성
CJ 오벤터스 2기 모집 포스터. (제공=CJ그룹)
CJ 오벤터스 2기 모집 포스터. (제공=CJ그룹)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차별화된 미래 혁신기술 확보와 함께 스타트업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차원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에 4월29일까지 ‘오벤터스(O!VentUs·Open+Venture+Us)’ 2기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 주최하는 오벤터스 2기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연구소를 발굴해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 CJ대한통운, CJ ENM과 공동 기술 개발·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대상은 각 분야에 맞는 기술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기업이며, 관련 신청은 이벤터스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AI·빅데이터 △푸드테크 △물류 △미디어·콘텐츠 등 4개다. 

최대 10곳의 기업을 선정해 팀당 1000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을 지원한다. 또, 분야별 전문가와 CJ그룹 각 계열사의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멘토단이 2개월간 스케일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CJ는 사업성과와 계획을 소개하는 자리인 ‘데모데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상 1팀에게 1000만원, 최우수상 2팀은 각각 5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공간과 신용보증기금 ‘Start-up NEST’ 추천 가점, KDB산업은행 ‘Next Round’ 스페셜 IR Day 피칭 기회 등도 부여할 예정이다.

CJ그룹 상생혁신팀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CJ라이브시티 등 참여 계열사를 다양화할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관련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그룹은 지난해 오벤터스 1기에서 6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그 결과 4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38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