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코호트 격리 시설 능동적 감시체계로 전환
안동, 코호트 격리 시설 능동적 감시체계로 전환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3.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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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1대1 전담제 등 코로나19 철저한 관리 지속 추진

경북 안동시는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해제한 사회복지시설 40개소에 대해 적극적 사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2주간 능동적 감시체계로 전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대량 집단감염 사전차단을 위한 특단의 조치로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지역 40개 사회복지 생활시설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행했으며, 입소자 및 종사자들의 적극적 협조와 노력으로 격리 기간 동안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시는 코호트 격리 해제 시 발생할 수도 있는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조치로 사전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코호트 격리시설 중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표본 85명, 코호트 격리 미참여 사회복무요원 27명 및 종사자 85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전원 음성으로 판정돼 시설로 복귀하도록 조치했다.

능동적 감시체계는 코호트 격리 해제 외 모든 감염병 위기상황은 그대로 유지하며, 시설장 책임하에 시설별 감염관리책임자 별도로 지정·관리하는 등 감염병 감시체계는 더욱 강화하는 적극적 조치이다.

또한, 시는 코호트 격리 해제 후에도 직원 1대1 전담제, 읍면동장 관할지역 책임제, 소방·경찰·간호직을 포함한 긴급대응팀 운영 등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전 사회복지시설도 자발적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등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아일보] 안동/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