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농업인 학습단체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동참
함양 농업인 학습단체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 동참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0.03.2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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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혈액 수급 위기사태 극복 ‘한마음’
경남 함양군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50여명이 생명나눔 헌혈에 동참했다. (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50여명이 생명나눔 헌혈에 동참했다. (사진=함양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적인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 함양군 농업인 학습단체들이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가졌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군청 앞 광장에서 진행된 헌혈 행사에 4-H연합회와 한국여성농업인 함양연합회 등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50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헌혈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이동식 헌헐차량이 직접 방문해 진행됐으며 농업인 단체 회원뿐만 아니라 군청 및 유관기관 직원들도 대거 참여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헌혈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착용, 손 소독 및 체온 측정 등을 실시하고, 헌혈가능 여부에 대한 문진을 통해 적격여부를 철저히 확인한 후 실시됐다.

헌혈에 참여한 4-H연합회 이찬 회장과 여성농업인 이귀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적인 혈액 수급 위기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운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긴급하게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이 소중한 생명을 이어나갈 수 있게 회원들의 헌혈이 조그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헌혈을 지속해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