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매주 수요일 ‘Flower day’ 운영
밀양, 매주 수요일 ‘Flower day’ 운영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3.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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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행사 취소 피해 화훼농가 지원
경남 밀양시는 시청 중앙 로비에서 ‘수요일은 Flower day’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시청 중앙 로비에서 ‘수요일은 Flower day’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행사가 취소되거나 축소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농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을 ‘Flower day’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 ‘Flower day’로 지정·운영하고 있는 화훼농가 돕기 행사는 시가 인건비, 운송비 부담으로 인해 폐기되기 전인 꽃을 농가로부터 기부를 받아 한 다발씩 소포장으로 판매한 후 당일 판매 수익금은 재배농가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25일 시청 중앙 로비에서 열린 행사에도 많은 직원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 됐다. 시는 지속적으로 희망농가에 한해서 관내 유관기관 등으로 확대해 꽃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승영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정의 날을 맞아 정시 퇴근하는 직장인이 매주 수요일 ‘Flower day’에서 구입하는 한다발의 꽃은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가족들에게도 치유가, 화훼농가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