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는 최근 텔레그램 등 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성범죄에 엄정한 수사를 요구하는 여론이 높은 가운데 이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찰서장을 단장으, 수사과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특별수사단은 사이버팀을 주축으로 하여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으로 4대 유통망(텔레그램 등 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에 대해 단속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경찰은 운영자뿐만 아니라 이에 가담한 유포자, 방조자 등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는 전원 엄정 대응할 방침으로 예방교육 강화 피해 확산 방지 등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