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블록체인 스타트업' 본격 추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블록체인 스타트업' 본격 추진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3.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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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블록체인 특구지정, 신사업 창출적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블록체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특화시켜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부산이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부산혁신센터는 블록체인분야를 센터 특화사업으로 지정, 내년 8월 규제 자유 특구 선정기업 실증 완료 시점에 발맞춰 블록체인 스타트업 육성할 방침이다.

우선 블록체인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도와줄 민간협력파트너사인 'The Block' 결성을 준비 중이다.

'The Block'은 블록체인 서비스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스타트업 및 VC 등으로 구성, 블록체인 창업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1대 1매칭을 통한 맞춤형 멘토링과 블록체인 기술을 더 빨리 개발·적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서비스 사용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업체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확장,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시키고 나아가 시장에 성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과 제품 고도화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체 선정은 'The Block'의 요구를 반영한 챌린지 개최를 통해 5개사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더불어 센터는 미니 컨퍼런스와 투자자 밋업데이 개최를 통해 블록체인 스타트업 저변확대와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성학 센터장은 "부산의 블록체인 자유 규제 특구 지정은 블록체인 스타트업을 부산으로 유치해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하고 "블록체인이 부산 전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