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시, 부산시에 마스크 6만장 지원
중국 충칭시, 부산시에 마스크 6만장 지원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3.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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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결연 중국 6개 도시, ·부산에 마스크 총 50만장 기부
▲우호협력도시 중국 충칭시, 부산시에 마스크 6만장 기부
▲우호협력도시 중국 충칭시, 부산시에 마스크 6만장 기부

부산시는 우호협력도시인 중국 충칭시가 마스크 6만장(의료용 덴털 5만장, N95 1만장)을 보내왔다고 26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시·산둥성·톈진시·광저우·헤이룽장성에 이어 이번이 여섯 번째다.

충칭시는 지난 1월 중국발 코로나19 위기 시 확진자 증가로 어려움에 처한 도시 중 하나다. 지난달 중순 부산시가 마스크 1만장, 의료용 장갑 3000세트, 고글 5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샤먼시와 선전시, 산시성도 부산에 마스크를 지원하겠다는 의향을 표했으며, 샤먼시의 지원 물품은 인천에 도착해 통관 진행 중이다.

충칭시를 포함한 중국 지방정부 6개 성·시로부터 부산시가 지원받은 물품은 마스크 50만9744장, 보호복 3802벌, 체온계 200개다. 이들 물품은 의료계 및 취약계층 등 긴급히 필요한 곳에 우선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국제교류재단도 25일 상하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로부터 마스크(KN95) 7500장을 받았다. 부산국제교류재단과 상하이시 인민대외우호협회는 민간교류기관으로 부산시와 자매도시인 상하이시의 민간교류 기구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어지고 있는 중국 지방정부의 지원에 감사하다”며 “향후 중국 자매우호도시를 포함 이번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다른 도시와도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