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시황] 코스피, 오전 '출렁' 이후 장중반 완만한 상승세
[오후 시황] 코스피, 오전 '출렁' 이후 장중반 완만한 상승세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3.2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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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출렁이던 코스피가 장 중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출렁이던 코스피가 장 중반 상승세로 돌아섰다. (자료=키움증권 HTS 캡처)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출렁이던 코스피가 장 중반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2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4p(1.00%) 오른 1721.80를 기록중이다. 

지수는 5.65p(0.33%) 내린 1699.11로 출발해 오전 내내 등락을 거듭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오전 10시 반 하락 개장하면서, 장 초반 국내 증시도 동반 하락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5986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76억원, 17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54p(5.05%) 오른 531.2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0.83p(0.16%) 오른 506.51로 개장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 투자자가 1430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7억원, 838억원 규모를 팔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사실상 무제한 양적 완화와 미 의회의 천문학적 규모 '경기부양 패키지' 합의 소식에 이틀간 강세를 보인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후 1시23분(한국 시간) 기준 일본 증시의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2.29% 하락했고, 닛케이225지수도 3.27% 떨어졌다.

여기에는 도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도시 봉쇄 가능성이 논의되면서 시장 불안감을 자극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66%)와 선전종합지수(-0.65%)도 모두 하락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