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75회 식목일 기념 ‘천만그루 나무심기’ 행사 가져
순천시, 제75회 식목일 기념 ‘천만그루 나무심기’ 행사 가져
  • 양배승 기자
  • 승인 2020.03.2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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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목서 기념식수 시민에게 희망과 향기 전달
나무심기 행사. (사진=순천시)
나무심기 행사. (사진=순천시)

전남 순천시 천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본부는 지난 25일 연향동 팔마종합경기장 야구장 인근에서 시민운동본부 관계자와 공무원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5회 식목일 기념 천만그루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식목일 행사는 시민들과 함께 반려나무 심기등 시가 추진하고 있는 ‘천만그루 나무심기’ 시민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축소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허석 시장을 비롯한 시민운동본부 위원과 공무원들은 금목서와 은목서를 기념식수하고 편백, 이팝 등 130여주를 식재했다. 

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기념 식수한 금목서, 은목서의 꽃향기로 시민들에게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며 “천만그루 나무심기를 통해 쾌적하고 시민이 건강한 순천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허 시장은 “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시민 한명 한명의 손길이 모여 천만그루가 되는 상징적인 생태운동이다”며 “기념식수한 금목서 은목서의 향기가 시민들에게 어려움을 극복하는 희망의 향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식목행사가 개최된 팔마종합경기장 야구장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곳으로 시민의 숲을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되고 야구장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