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협력사에 경영안정 지원금 20억원 전달
호반그룹, 협력사에 경영안정 지원금 20억원 전달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3.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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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협력사 각 2천만원…총 200여 개사 지원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사진=호반그룹)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이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협력사들에 20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호반그룹은 26일 서초구 본사 사옥에서 협력사 대표인 현호건설 심용길 대표에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안정 지원금은 호반건설과 호반산업 협력사 200여 개사에 내달 초 총 20억 원 규모로 지원된다.

호반그룹은 우선 대구·경북지역 협력사를 우선 선정해 각 2000만원을 지원하고, 공사 진행 현장의 협력사들은 각 10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협력사 현호건설 심용길 대표는 "많은 기업인들이 코로나19로 예상치 못한 위기에 처했다"며 "모든 분야에서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한 상황임에도 협력사를 위해 경영안정 지원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이달 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억원 상당을 지원했다.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 원을 기탁했고, 상업시설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아브뉴프랑'과 레저사업 운영사인 호반호텔&리조트는 200여 임대 매장의 소상공인과 중소사업자에게 최장 6개월간 임대료의 10∼30%를 감면키로 했다.

또, 호반그룹 임직원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마스크 3만 장을 전달하고, 서초구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물품 나눔 캠페인도 지원하고 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