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진보신당, 21일까지 후보단일화
민노-진보신당, 21일까지 후보단일화
  • 양귀호기자
  • 승인 2009.04.16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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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21일까지 울산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단일화를 하는데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양당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부터 울산 북구의회 이은영 의원실에서 강기갑, 노회찬 양당 대표가 대표회담을 갖고 21일까지 후보단일화를 하는데 합의했다.

단일화 방식은 민주노총 조합원 총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추진키로 했으며, 이를 위해 17일 오후 6시까지 모든 실무협의를 마치기로 했다.

또 이날까지 실무협의가 완료되지 않을 경우 단일화를 위해 양당은 새로운 단일화 방안에 대해 협의키로 합의했다.

대표회담에 앞서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는 후보단일화를 위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할 것을 양당에 제안하며 "양당은 지난 6일 합의가 실현되려면 제안에 대해 이견없이 동의를 해주고 상호간 미진한 부분은 최대한 신속히 마무리하면 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양당은 21일까지 후보단일화를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민주노총의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동당 김창현 후보와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는 지난 6일 후보단일화에 합의를 했으나 후보등록 마감일인 지난 15일까지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해 각각 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