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 설립
캠코,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 설립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3.2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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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자금조달 활성화 마중물 역할 기대
캠코동산금융지원 사업 구조도. (자료=캠코)
캠코가 26일 설립한 '캠코동산금융지원' 사업 구조도. (자료=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성유)가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인 '캠코동산금융지원(주)'을 설립했다고 26일 밝혔다.

캠코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 강남구 캠코양재타워에서 문성유 캠코 사장 및 기업지원본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캠코동산금융지원의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캠코동산금융지원은 금융회사가 보유한 동산담보 대출채권 회수를 지원하고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캠코가 400억원 전액을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캠코동산금융지원은 금융회사와 동산담보 대출채권에 대한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부실이 발생하는 경우, 동산 담보물 관리·처분을 담당한다.

캠코 관계자는 "금융회사의 부실채권회수와 담보물건 관리 부담을 완화해, 동산담보를 통한 중소기업 자금조달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캠코동산금융지원은 시중은행이 보유한 약 50억원 규모의 동산담보 부실채권 인수 시범사업에 착수하고, 상반기 중 금융회사와 협약 등 추진을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