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거리가게·가판대 279개소 방역 완료
도봉구, 거리가게·가판대 279개소 방역 완료
  • 허인 기자
  • 승인 2020.03.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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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직원·거리가게 운영자…6개조 방역단 편성 실시
서울 도봉구 거리가게 방역단이 창동역 주변 거리가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 거리가게 방역단이 창동역 주변 거리가게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는 지난 23일부터 거리가게 운영자와 함께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거리가게 및 서울시 보도상영업시설물(가판대) 주변 방역작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사각지대 없는 철저한 방역을 위해 구는 거리가게 방역단을 특별 구성해 거리가게 및 가판대 주변 방역작업에 나섰다.

구청 가로관리과 직원 및 현장근무자와 거리가게 운영자 등 30명으로 구성된 ‘거리가게 방역단’은 6개 조로 편성해, 23일부터 25일까지 거리가게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이들은 3일간 보건소에서 지급 한 방역소독기와 소독약품을 활용해 창동역, 쌍문역, 도봉산입구에 있는 거리가게 245개소와 서울시 보도상영업시설물(가판대) 34개소 부스의 내·외부를 집중 방역 했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10일, 타지역 확진자 이동경로에 창동역 주변에 있는 거리가게가 포함됨에 따라 구에서 즉시 방역작업을 실시했으며, 해당 거리가게 운영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아울러 해당 거리가게와 인근 거리가게도 3월 22일까지 자발적으로 운영을 중단하는 등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전체 거리가게 방역작업을 실시했다.”며 “구에서도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 방역에 총력을 다하겠으며, 주민들께서도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 주시고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