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권순호·정경구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현대산업개발, 권순호·정경구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3.25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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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CFO·경영기획본부장 추가 선임
권순호(왼쪽)·정경구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진=현대산업개발)
권순호(왼쪽)·정경구 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사진=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25일 이사회를 통해 기존 권순호 사장 외 각자 대표이사로 정경구 CFO(최고재무관리자)·경영기획본부장을 추가 선임했다고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불확실한 대외환경 속에서 내실을 다지고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려는 의지가 반영됐다며, 이번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정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08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재정·경리 부문과 경영기획 담당 중역을 거쳐 2017년 HDC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후 2018년부터 현대산업개발 CFO로서 경영기획본부장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그는 2016년 이후 그룹의 신사업 발굴 및 M&A(인수·합병) 추진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률과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해 왔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정 신임 대표이사는 오랜 재무관리 경력을 바탕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이 종합금융부동산기업으로 도약해나가는데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