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천군의원들 공동 입장문 발표
강원 홍천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동료 군의원과 관련해 25일 오후 1시 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김재근 홍천군의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최근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한 동료 의원의 소식을 접하면서 당을 아끼고 사랑하는 많은 군민과 당원 여러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친데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4.15국회의원 선거를 20여일 앞두고 민주당의 조직을 깨트리기 위한 반칙 시도가 벌어지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려속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고 선당후사(先黨後私)를 중요시 여기던 모습을 감추고 필요시 당을 찾고 불리할 때 당을 헌신짝 버리는 것은 군민과 당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재근 군의장, 나기호 부의장, 공군오·최이경 민주당 소속 군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을 탈당한 A군의원은“군의원 출마시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탈락 후 무소속으로 당선된후 민주당으로 입당 했지만 민주당 강원도당의 4.15 총선에서 공천 컷오프 결정 따라 지난 17일 민주당 탈당을 결심했다"면서 "저의 결단은 사리사욕을 챙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한 것이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도끼자루처럼 홍천군민의 자존심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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