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이 정식 서비스 28일 만에 증권 계좌개설 수 50만개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지난달 27일부터 증권 계좌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가 하락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서비스 6일 만에 증권 계좌 수 20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가입자들을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증권 서비스 경험이 적은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의 이용률은 전체의 68.4%를 차지했다. 또 모바일 금융소외계층으로 여겨졌던 50대 이상 이용률도 8.9%로 나타났다.

계좌개설 시간은 평일 오후 4시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 외 시간 개설 비중이 46.4%였으며, 4명 중 1명은 주말에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자산관리에 관심 갖기 시작하는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권계좌 개설이 이뤄지고 있다"며 "조만간 금융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는 투자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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