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소방서·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
전북 군산소방서는 대형재난 및 시·도 경계지역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를 위해 대명터널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남원간 고속도로 사매2터널 연쇄적인 추돌사고 발생으로 인한 화재발생으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유사 화재를 방지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군산소방서와 서천소방서, 한국도로공사 부안지사 등이 참석하여 대대적인 터널 화재예방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오는 4월 전국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맞이해 공평한 소방서비스 제공과 대형재난에 시·도 경계 없는 원활한 출동체계를 위한 합동훈련의 일원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일방향식 구조로 통행이 어렵고, 협소한 공간으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어려움을 겪는 터널 사고라는 특수한 상황을 통해 지금까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 소방공무원 간의 소통격차를 좁히고, 지휘·통신체계 점검, 상호 간 역할분담을 통해 원활한 재난 대응을 하기 위한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진행됐다.
구창덕 군산소방서장은 “강원도 산불화재와 대구 코로나19 구급차 지원처럼 국가직 전환에 발맞춰 재난대응방법도 바뀌고 있다”면서“그동안 행정구역 경계로 소통이 많지 않았던 인접소방서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방서비스 제공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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