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공공부문부터 앞장서
광양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공공부문부터 앞장서
  • 김청수 기자
  • 승인 2020.03.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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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 상담실 운영, 시차출퇴근 등 대인접촉 최소화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앞장. (사진=광양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앞장. (사진=광양시)

전남 광양시는 전 직원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청사 방호와 시청 본청과 의회동에 민원인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한 고강도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히며 국민 모두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공공부문 특별 지침에 따르면 사무실 등 고밀집도와 대인접촉 최소화를 위해 대민업무에 지장이 없는 경우 부서별 적정비율을 정해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시차출퇴근제, 중식시간 시차제 운용 등을 의무화했다.

아울러, 내‧외부회의 및 보고는 영상 또는 서면을 원칙으로 하고 외부인 면담은 사무공간 외 지정장소에서 실시하고 국내‧외 출장 금지, 사적모임 자제 등 외부 접촉을 단계적으로 차단한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광양시 공무원 복무관리 이행 지침을 마련해 임신부와 자녀돌봄이 필요한 직원에 대해 우선적으로 재택근무를 추진하고 대인접촉 최소화를 위해 시차출퇴근제와 중식 시간 시차제를 30분 간격으로 나눠 실시한다.

또한, 코로나19 청내 확산에 따른 청사 폐쇄 조치 등 만일의 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코자 업무공간과 민원공간을 분리해 청사 1층을 제외한 전 구역을 통제하는 대신 1층 회의실에 민원상담실을 운영한다.

정현복 시장은 “이번 단기간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행정기능 유지를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며 공직사회는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방문 민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층 민원실과 건축과 허가과 등 인허가 부서는 현행과 같이 방문처리가 가능하며, 그 외 민원은 시청 본청 1층 회의실과 시의회 1층 공무원대기실에 마련된 민원상담실에서 가능하다고 밝혔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