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경유 사용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
양구군, 경유 사용 노후 건설기계 엔진 교체 지원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0.03.2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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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은 매연 발생이 많은 경유를 사용하는 건설기계의 엔진을 교체하는 것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4900만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Tier-1 이하의 엔진을 탑재한 노후 지게차와 굴삭기를 대상으로 약 3대(예산범위 내에서 지원 대수 변동 가능)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을 받으려면 24일 현재 양구군에 등록되어 있는 경유를 사용하는 건설기계여야 하고, 건설기계등록원부 상 지방세 체납으로 인한 압류가 없는 건설기계여야 하며, 정부보조금 지원으로 배출가스 저감 사업(저공해 조치)을 실시하지 않은 건설기계여야 한다.

지원은 △연식이 오래된 건설기계(최초등록일자 기준) △최초등록일이 같은 경우 대형차량 우선(총중량 기준) △양구군 건설기계 최근 연속기간 오랜 순 등의 우선순위에 따라 이뤄진다.

지원 희망자는 장치 제작사와 엔진 교체 가능 여부를 사전에 협의하고, 신청이 가능할 경우 장치 제작사를 통해 신청서를 방문이나 우편의 방법으로 4월 27일까지 군청에 접수해야 한다.

엔진 교체를 한 건설기계 소유자(소유권을 이전받은 자 포함)는 3년 이상 의무 운행해야 하고, 만약에 의무운행 기간 내 수출·폐차로 인해 자동차 등록이 말소되면 사용기간별 지원 금액 회수기준에 따라 산정한 금액이 회수된다.

또 탈거된 엔진 및 주변장치는 양구군에 반납해야 한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