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3동사랑회’에서 취약계층에 핸드메이드 면 마스크 1000장 기부해
목4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어르신에 대체식 조리 및 배달
목4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어르신에 대체식 조리 및 배달
서울 양천구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목3과 목4동에서 훈훈한 소식이 이어졌다.
목3동에서는 주민들 모임인 ‘목3동사랑회’ 약 15명의 회원이 모여 정성과 사랑을 담아 면 마스크 1000장을 손수 만들었다.
아직은 차가운 3월 초, 이들은 직접 재료를 구입해 하나하나 원단을 재단한 후 손바느질해 만든 핸드메이드 면 마스크를 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마스크는 목3동 孝사랑밥상 봉사자와 연계해 어르신들께 300개, 양천구청에도 700개 기탁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한편 목4동에서는 어르신 경로식당 운영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 및 장애인들의 결식 방지를 위해 주민센터와 목동실버문화센터가 두 손을 맞잡았다.
민관협력단체인 목4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보장협의체기금 200만 원을 긴급 지원하고, 협의체 위원들이 대체식 조리 및 배달위해 직접 자원 봉사에 나선다.
또한 목4동에 위치한 목동실버문화센터에서는 만60세 이상 수급자 및 저소득 어르신 70명에게 매주 6회 대체식 또는 도시락을 지원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역사회 화합을 위한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이 코로나19보다 더 빠르고 넓게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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