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범천1-1구역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제안
현대건설, 범천1-1구역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제안
  • 전명석 기자
  • 승인 2020.03.2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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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최소화 및 방음·방향숲 조경 설계
조합원 부담 최소화…골든타임분양제 제안
현대건설이 25일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제안한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25일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제안한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 (자료=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부산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에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범천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진구 범일로 192번길 26 일원 2만766㎡ 부지에 8개동(지하6층 및 지상49층) 규모로 주거시설 1511세대(아파트 1323세대 및 오피스텔 188세대)와 판매시설,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층간소음 최소화 설계와 외관 조경 디자인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바닥 슬래브 두께를 법적 기준보다 30mm 증가시킨 240mm로 보강 설계했다. 추가로 법적 기준보다 2배 늘린 40mm 두께의 차음재를 적용함으로써 주거공간 프라이버시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계적인 설계 디자인 그룹 칼리슨 안티케이엘(Callison RTKL)과 협업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 조경 설계를 제안했다. 소음필터링을 위한 방음숲과 악취를 차단하는 방향숲을 조성해 조용하고 쾌적한 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부산 전경을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옥상 정원과 500m 순환 트랙을 포함한 총 연장 1.5km 산책로를 제공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범천1-1구역 사업의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 최초로 '골든타임분양제'를 제안했다. 골든타임분양제는 조합이 원하는 시기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조건이다.

범천1-1구역 조합은 오는 28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전명석 기자

jm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