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 재선임
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 재선임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3.25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외이사 비율 5.4% 확대…1821억원 배당 282억↑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25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외이사 선임,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 (사진=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가 25일 정기주총을 개최해 최현만 수석부회장을 재선임하고, 사외이사 선임 및 배당을 포함한 재무제표 승인 등을 확정했다. 사외이사 비율은 기존 대비 5.4% 확대됐고, 배당총액도 2018년 1539억원보다 282억원 늘었다. 

25일 미래에셋대우는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최현만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부회장, 김상태 사장을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조윤제 서강대 교수와 이젬마 경희대 교수, 김성곤 효종연구소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기존 조성일 사외이사와 정용선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또 2019회계연도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260원과 우선주 286원 등 총 1821억원(배당성향 27.4%)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최 수석부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고객동맹을 바탕으로 주주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동안 차별화된 자본력을 바탕으로 수익구조 다변화와 보수적 리스크 관리, 투명한 경영을 통해 성장과 안정성을 함께 추구해 온 만큼, 지금의 상황을 잘 대응해 고객 및 투자자분들께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로운 이사회는 전체 이사진 8명 가운데 5명이 사외이사로 채워졌다. 사외이사 비율은 기존 57.1%에서 62.5%로 확대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이사회 구성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고, 외부 전문가의 비중을 늘림으로써 경영 투명성 강화·주주가치 확대를 이루기 위해 사외이사의 비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