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가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에 직면한 대구·경북·부산 지역 숙박업계 제휴점의 운영비 절감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대구 지역 중소형호텔을 대상으로 '광고비 50% 즉시 지원'을 내달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각 제휴점은 개별적 신청 절차 없이 혜택을 일괄 적용 받는다.

또, 경북과 부산 지역 주요 제휴점을 대상으로 1곳 당 최대 50만원 상당 마케팅 지원을 계획했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중소형호텔이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상황을 겪고 있어, 핵심 파트너로서 상생안을 준비했다"며 "제휴점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추가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비자와 제휴점을 위한 지원책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지난 14일까지 예약 취소 고객에게 '수수료 제로 정책'을 적용했으며, 전문 방역 관리를 받는 청결 숙소 2000여곳을 소개하기도 했다. 

[신아일보] 고수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