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참여 민간사업자 공모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참여 민간사업자 공모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03.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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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5월8일까지…근로·정주환경 등 개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와 근로·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오는 5월8일까지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는 정부 펀드출자금을 기반으로 민간 투자자금을 유치해 노후산업단지의 환경개선, 업종 고도화 등에 필요한 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9년간 지식산업센터, 근로자 오피스텔 등 44개 사업에 정부재원 6,370억원을 투자해 총 3조 3,074억원의 신규투자를 창출했다.

특히 2020년 펀드 투자대상 단지 가운데 수도권은 한국수출산업 등 5개 국가산단과 서울온수 등 42개 일반산단, 강원권은 북평 국가산단을 비롯한 강릉중소 5개 일반산단, 충청권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5개 국가산단과 대전산업단지 등 23개 일반산단, 호남권은 광주첨단과학 등 8개 국가산단과 21개 일반산단, 영남권은 구미국가산단 등 13개 국가산단과 신호 등 33개 일반산단 등 총 32개 국가산단과 124개 일반산단이다.

이번 사업자 공모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및 고용정책 기본법에 의한 고용재난지역내 산업단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정성평가 측면에서 우대한다.

투자분야는 산업집적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등), 주거편의문화(기숙사형오피스텔, 문화·컨벤션 등), 산업기반시설(용수공급, 교통.통신, 에너지 지원시설 등) 등이 대상이다.

제조업 활력회복을 위해 공공·민간사업자와 협업을 통한 구조조정 부지 개발, 부동산 개발사업 위주에서 스마트 사업 분야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업설명회는 개최하지 않고 다음달 1일 산단공 홈페이지 배너 링크를 통해 영상자료를 게시한다.

윤정목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올해는 그동안 투자된 펀드의 성과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해이자 최대투자가 이뤄지는 해로 매우 의미가 큰 해”라며 “입주기업 등 민간사업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