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임원 140여명, 자사주 매입 릴레이 동참
포스코그룹 임원 140여명, 자사주 매입 릴레이 동참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3.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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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등 총 26억원 규모 1만6000주 매입
5개 상장사 임원 89명도 총 21억원 어치 사들여
과도한 주가 하락 관련 시장의 신뢰도 제고 기대
(사진=신아일보 DB)
(사진=신아일보 DB)

포스코그룹 임원들은 회사 주식 매입을 통해 주가 방어와 책임경영 실천에 나섰다.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ICT, 포스코강판, 포스코엠텍 등 5개 상장사의 임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여건 악화로 주가 약세가 지속되자 자발적인 회사 주식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시와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임원 51명은 지난 23일까지 총 26억원 규모 1만6000주의 주식을 매입했으며, 상장 5개사의 포스코그룹 임원 89명도 포스코인터내셔널 7만4000주, 포스코케미칼 1만5000주 등 각자 소속된 회사의 주식 총 21억원 어치를 매입하는 등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 표명을 위해 그룹 내 임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그룹 임원들의 회사 주식 매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주식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회사 주식이 과도한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전달하면서 회사 주가 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줘 회사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그룹사 모든 임원들의 회사 주식 매수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