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점포에 간격확보 위한 발자국 스티커 부착
올리브영, 점포에 간격확보 위한 발자국 스티커 부착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3.2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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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대기줄 밀집도 높은 명동 등 우선 도입…직원에겐 라텍스장갑 배포
올리브영이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점포 결제 대기라인에 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했다.(사진=CJ올리브영)
올리브영이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점포 결제 대기라인에 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했다.(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은 24일부터 명동과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한 전국 30개 주요 매장에 소비자간 건강거리 확보를 위한 ‘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밝혔다. 결제를 대기할 때 일정 간격을 확보함으로써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발자국 스티커’는 결제 대기 줄의 밀집도가 높은 상권 대표 매장 30곳에 우선 도입한다. 이는 소비자 스스로가 건강거리에 주의를 기울여 코로나19 감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직원에게는 결제 시 ‘라텍스 장갑’ 착용을 권장해 접촉에 대한 소비자 염려도 최소화할 계획이다.

CJ올리브영은 지난 19일부터 소비자와 직원 안전을 위해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 제한’ 안내문을 전국 매장 출입문에 부착했다. 안내 멘트도 20분 간격으로 송출해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고 있다.

이밖에 점심과 퇴근 시간대의 매장 환기 강화, 멸균 가능한 알코올 소독제를 이용한 청결 관리, 화장품 테스터 사용 가이드 부착과 색조 테스터 종이 비치 등 감염 위험을 줄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며 확대하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우선 대규모 매장을 중심으로 고객간 건강거리 확보를 위한 발자국 스티커를 부착하기로 했다”며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브랜드 가치에 따라 고객과 직원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안전한 매장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