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구, 벚꽃 관광지 여좌천·경화역 폐쇄 현장 방문
진해구, 벚꽃 관광지 여좌천·경화역 폐쇄 현장 방문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3.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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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술 진해구청장, 코로나19 감염 확산 차단 점검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코로나19에 대응 주요 벚꽃 관광지 폐쇄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진해구)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코로나19에 대응 주요 벚꽃 관광지 폐쇄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진해구)

경남 창원시 진해구는 지난 23일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통제하는 벚꽃 개화 주요 관광지인 여좌천 및 경화역을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진술 구청장은 우선 여좌천 코로나19 방역초소와 방문객 무균 소독실을 찾아 자원봉사자 및 현장 근무 직원을 격려하고 노점상 특별단속 지역에 불법노점상 실태 및 단속 계획도 점검했다.

또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50곳 중 5위에 선정된 경화역을 찾아 한시적으로 허용된 주차공간 폐쇄 여부 및 불법 주정차 단속 계획도 점검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관광객 유입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벚꽃 개화가 다가옴에 따라 관광객이 방문해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경화역은 지난 23일부터 전면 통제에 들어갔고, 경화역으로 통하는 출입구 11개소 전체를 폐쇄해 방문객 출입을 완전히 차단했다.

여좌천은 이날부터 데크로드를 우선 폐쇄조치 하고, 여좌천 양방향 1.2㎞ 구간은 27일부터 차량과 방문객을 전면 통제한다.

김 구청장은 “벚꽃은 올해만 피는 게 아니라, 내년에도 벚꽃이 핀다. 지금 코로나19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 시민들께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며 “그 보답으로 내년에는 더 풍부한 군항제 행사와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들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