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최고 인기를 구가하며 종영한 후에도 그 열기가 여전하다.
오디션 출연자들을 영입한 소속사들의 소식이 속속 들려오며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
특히 진또배기를 부르며 예선전부터 연일 화제의 중심에 섰던 이찬원이 마지막 결승무대 마스터위원 점수 1위를 받고, 최종 ‘미’를 차지한 후 어느 소속사에 영입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트바로티 ‘김호중’ 국악의 깊은 울림 ‘강태관’에 이어 국민 손자 ‘남승민’의 소속사 영입 소식이 전해졌다.
이호섭 가요제 대상, 골든 마이크 준우승에 이어 미스터트롯에서도 맹활약을 보여준 남승민이 ‘쇼플레이어’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남승민의 새 소속사 쇼플레이어 측은 소속 가수의 음악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스터트롯 출연자 김호중은 지난 16일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와 전격 계약해 화제를 모았다.
다만 김호중의 소속사 영입 소식이 전해진 후 19일 업로드 된 미스터트롯 TV 조선 공식 블로그에 결승 진출자 6인의 단독컷만 존재할 뿐 4위를 차지한 김호중의 사진이 없어 팬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미스터트롯 관계자 중 한명과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김광수 대표의 방계 회사가 김호중을 영입한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이라는 설을 제기했지만 정확한 사실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호중의 소속사에는 영기·정미애 뿐만 아니라 미성의 목소리 안성훈도 함께 한다.
김호중의 전격 영입이 알려진 후 국악인 출신 강태관이 오디션 당시 마스터위원으로 활동한 조영수와 같은 소속사에 전속계약한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오디션 1,2위를 차지한 임영웅과 영탁은 현역가수로 활동 중에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이미 몸 담고 있는 소속사가 있지만 평범한 대학생으로 혼자 오디션에 참가해 최종 3위를 차지한 이찬원은 소속사 없이 대회를 마쳤다.
때문에 신인을 발굴하는 오디션의 의미를 생각할 때 ‘진정 챔피언은 이찬원’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그가 과연 어느 소속사를 선택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하나둘 오디션 출연자들의 소속사 영입 소식이 들려오는 중에도 아직 이찬원의 전속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에 팬들은 이찬원은 ‘국민이 소속사’라며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마스터 점수 1위를 받고도 우승자 발표 전 소감을 묻는 진행자에게 ‘훌륭한 선배들이 당연히 받으실 거라 생각한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인 이찬원.
팬들은 아무리 찾아봐도 미담밖에 없다는 이찬원의 과거 사진과 사연들을 공개하며 여전히 그의 노래를 듣고 그와 함께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이찬원이 지향하는 음악을 이해하고, 아낌없이 지원해 줄 최고의 소속사가 ‘찬또’를 영입해 꽃길만을 걸을 수 있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