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디지털 K-Hall 서비스 시작
KBS교향악단 디지털 K-Hall 서비스 시작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3.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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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Ⅰ - 힘내자 코리아! 말러 교향곡 7곡 몰아 듣기”
좌측부터 손대승 공연사업팀장 / 조영란 공연사업팀 주임 / 김승휘 KBS 아나운서/ 조병근 공연사업팀 과장.(사진=KBS교향악단)
좌측부터 손대승 공연사업팀장 / 조영란 공연사업팀 주임 / 김승휘 KBS 아나운서/ 조병근 공연사업팀 과장.(사진=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은 오는 25일 오후 8시 국내 교향악단 최초의 온라인 공연플랫폼인 ‘디지털 K-Hall’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KBS교향악단은 그동안 KBS 중계로 축적된 양질의 영상자료를 다양한 주제로 재구성 온라인 스트리밍함으로써 방송교향악단으로서 차별화된 디지털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성이 강하고 순간의 예술인 클래식 공연을 온라인용으로 제작함에 따라 바쁜 일상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했던 관객이나, 현장의 감동을 한 번 더 느끼고 싶은 관객 모두 언제 어디서든지 KBS교향악단이 선사하는 최고의 공연을 만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K-Hall’은 유튜브를 기반으로 해 컴퓨터,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우선 25일 수요일 오후 8시에 오픈되는 첫 번째 시리즈는 코로나19로 근심에 쌓인 국민을 클래식 음악으로 위로하고, 잇따른 공연 취소로 KBS교향악단 공연을 현장에서 접하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힘내자 코리아! 말러 교향곡 7곡 몰아 듣기’를 타이틀로 업로드된다.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KBS교향악단의 8대 음악 감독을 역임했던 요엘레비가 재임 기간 중 지휘한 말러 교향곡 7곡 전체를 제1번 “거인”을 시작으로 제9번에 이르기까지 몰아서 듣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디지털 K-Hall’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8시에 KBS교향악단 공식 유튜브 계정에 신규 콘텐츠가 업로드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