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예탁원 등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 금융지원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03.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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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개사에 6억9000만원 지원…내달 5일 오후 11시까지 모집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본사. (사진=신아일보 DB)
서울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본사. (사진=신아일보 DB)

한국예탁결제원을 비롯한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 내달 5일까지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 기금(BEF)의 제3기 금융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예탁원에 따르면, 이번 금융지원사업은 부산 지역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및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BEF는 부산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8개 공공기관이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적기업연구원이 위탁 운영한다.

참여기관은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 일자리 창출 효과 등을 기준으로 총 26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6억9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작단계(Launching) 금융투자 △창업단계(Start-up) 금융투자 △확장단계(Scale-up) 금융지원 등 성장단계에 따라 금융투자 프로그램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시작단계·창업단계에서는 기업당 최대 100~2000만원을 지원받고, 확장단계는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무상으로 대출해주는 등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금융지원사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부산 지역 경제를 조기에 활성화하기 위해, 전년 대비 2개월 가량 앞당겨진 일정으로 신속하게 진행되며, 지원 규모도 확대됐다.

참여 신청은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지정된 양식을 작성한 후, 오는 4월5일 오후 11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 발표 및 기금 전달식은 4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지역 8개 공공기관이나 부산광역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및 사회적기업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