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스피가 일단 반등세로 출발해 1520선을 회복했다.
24일 오전 9시3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54.37p(3.67%) 오른 1536.8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1.23p(2.78%) 오른 1523.69로 출발해 상승폭을 높이고 있다.
이날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38억원을 순매수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7억원, 47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6p(4.25%) 오른 462.62를 가리켰다.
지수는 13.45p(3.03%) 오른 457.21로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64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2억원, 24억원 규모를 사고 있다.
한편, 지난 23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무제한 양적완화(QE)에도 미국 정부의 부양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82.05p(3.04%) 하락한 18591.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7.52p(2.93%) 내린 2,237.4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8.84p(0.27%) 하락한 6860.6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016년 11월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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