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기저질환 없는 60대 사망… 국내 총 119명 
대구서 기저질환 없는 60대 사망… 국내 총 119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3.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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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 없는 60대 남성 사망. (사진=연합뉴스)
기저질환 없는 60대 남성 사망. (사진=연합뉴스)

대구에서 기저질환이 없는 6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숨졌다. 

24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께 영남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63세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달 20일 기침과 발열 증세를 보여 영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이었다.

그러던 중 지난 6일 호흡곤란 증세로 영남대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고혈압, 치매, 당뇨, 폐 질환 등 기저질환에 코로나19가 겹쳐 숨졌던 사례와 달리 이 남성은 기저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숨졌다는 점에서 바이러스가 상당히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로써 코로나19 대구 사망자는 84명으로, 국내 누적 사망자는 119명으로 늘게 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