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 "아이스팩 대신 '동원샘물 프레쉬'로 바꾸세요"
동원 "아이스팩 대신 '동원샘물 프레쉬'로 바꾸세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3.24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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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재활용·재사용, 단가 저렴하고 음용 가능
신선식품 보냉재 '안성맞춤'…必환경 효과
친환경 보냉재로 쓸 수 있는 동원F&B의 '동원샘물 프레쉬' (제공=동원그룹)
친환경 보냉재로 쓸 수 있는 동원F&B의 '동원샘물 프레쉬' (제공=동원그룹)

동원F&B는 아이스팩을 대체하면서 친환경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는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를 통해 필(必)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신선식품 포장에 쓰이는 아이스팩은 플라스틱 성분의 아이스젤이 들어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싱크대나 하수구에 버릴 경우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꼽히기도 한다. 폐기할 때에는 젤을 종량제 봉투에 버리고, 비닐팩은 따로 분리 배출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도 있다.

이에 동원F&B는 아이스팩의 불편함과 폐기 시 어려움 등의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동원샘물 프레쉬를 얼려 아이스팩 대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페트에 들어있는 생수는 시판 제품과 동일한 물이기 때문에, 별도 보관했다가 언제든지 음용이 가능하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동원F&B가 신선식품 배송업체들을 대상으로 출시된 B2B(기업 간 거래) 전용 제품이다. 

아이스팩보다 단가가 더 저렴하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동원샘물 프레쉬로 교체하는 것이 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는 게 동원F&B의 설명이다.

동원샘물 프레쉬의 페트병은 100% 재활용과 재사용이 가능하다. 플라스틱 저감화를 지속한 노력의 결과로 2013년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일반 소비자 판매용 동원샘물 제품과 달리 환경보호 메시지 라벨을 부착했으며, 라벨을 페트병에서 쉽게 뗄 수 있도록 제작했기 때문에 분리수거도 편리하다.

실제 동원F&B는 지난해 12월 HMR(가정간편식) 온라인몰 ‘더반찬’에서 주문상품 배송 시 보냉재로 동원샘물 프레쉬를 시범 운영하면서, 3개월 간 약 30만개의 아이스팩을 대체하는 환경보호 효과를 거뒀다. 소비자 반응도 좋은 편이었다. 

동원F&B 관계자는 “동원샘물 프레쉬는 환경보호도 실천하고 이용객들에게 편리함도 제공할 수 있다”며 “최근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많은 업체들이 동원샘물 프레쉬를 통해 필환경 경영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