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5일까지 위임 등 법정도로 375km 정비
경기도 가평군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춘계(春季) 도로정비에 나선다.
23일 군에 따르면 겨울철 강설에 따른 제설작업 등으로 기능이 저하된 각종 도로시설물을 적기에 보수하고 배수관, 측구, 도수로 퇴적토 제거 및 세굴부위를 정비한다.
도로정비는 오는 5월15일까지 위임국도 1개 노선 50km, 지방도 6개노선 및 군도 14개노선 각각 110km, 농어촌도로 40개노선 34km, 도시계획도로 71km 등 법정도로 375km 구간에서 실시한다.
군은 여름 우기전 마무리한다는 계획에 따라 이 기간 정비반 23명을 투입해 포장, 비탈면, 교량, 배수시설, 도로안전시설, 도로표지, 도로환경, 불법시설물 등을 일제히 정비해 깨끗한 도로를 만든다.
특히 도로안전, 도로포장 및 보도, 과속방지턱 등은 연간단가 계약업체를 통해, 예산이 수반되는 소규모 사항은 도로유지관리비를 활용해 정비하고 중·대규모 사업은 향후 추가경정예산 편성 후 실시한다.
앞서 군은 올해 초, 국도 1개 노선 50km, 지방도 6개 노선 110km, 군도 14개 노선 100km, 농어촌도로 40개 노선 34km, 도시계획도로 71km 등 총 365km 구간에 대해 설맞이 주요도로 일제점검 및 정비를 벌여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제공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봄과 가을로 구분해 연 2회 도로에 대한 정기보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봄에는 해빙 또는 홍수에, 가을에는 폭설 및 결빙 등에 대비해 중점을 두고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 가평읍·청평면 지역 3개소 도시계획도로를 잇따라 개통하고 가평·설악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및 보도개선사업에 대해서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시설계용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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