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호원동 상가 화재 시민 소화기 사용 초기진화
의정부 호원동 상가 화재 시민 소화기 사용 초기진화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0.03.23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20일 오후 의정부시 호원동 상가건물 주차장 공터에서 발생한 화재를 한 시민의 발빠른 대처로 초기진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발생한 화재는 담뱃불로 인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되며, 당시 상가건물 1층 가게에 있던 이 씨가 건물 뒤편에서 타는 냄새가 나서 뒷문을 열어보니 환풍시설 쪽에서 흰색 연기와 불길을 보고 가게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관계자에 의해 자체진화돼 있었으며 화재 장소 주변 LPG가스함 그을음이 발견된 점을 보아 자칫 큰 화재로 확대될 수 있었다”며 “시민의 발 빠른 대처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소방서는 적극적 소화기 사용을 위한 소화기 보상 시책을 지난 19일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위험을 무릎 쓰고 이웃을 위해 화재피해를 막은 시민영웅을 표창하는 등 화재초기 소화기 사용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