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숙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선언
이행숙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무소속 출마선언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0.03.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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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행숙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이행숙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행숙 인천 서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진=이행숙 국회의원 예비후보)

인천 서구을 이행숙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3일 오전 “무너진 공정을 바로 세우고, 짓밟힌 서구의 명예를 회복시키겠다” 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원칙도 없고, 기준도 없고, 미래도 통합도 전혀 없는 역대 최악의 공천결과에 며칠 밤을 꼬박 새우며 많은 고민을 했다”며 “비록 미래통합당에서는 저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저 이행숙은 서구을의 명예와 지역의 자존심을 지켜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선언했다.

 또한 “우리는 공정과 자유민주주의, 무너진 시장경제를 올바로 세우기 위해 싸워왔다”면서 “그러나 당원들과 저의 노력은 이렇게 허공 속 메아리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지역을 지켜온 사람은 경선도 시키지 않고, 지역과 연고가 없는 엉뚱한 인물을 공천했다. 저는 공천관리위원회에 객관적이고 공정한 경선을 요구했지만 끝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는 미래통합당이 그토록 지키기 위해 투쟁한 ‘공정’이라는 가치를 스스로 짓밟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20대 총선은 20여 일 남기고 전략공천, 21대 총선은 40여 일 남기고 내려온 또 다른 전략공천, 이는 서구을 주민들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서구을 주민분들은 가혹할 정도로 후보가 얼마나 지역에 살았는지, 지역을 위해 무슨 일을 해왔는지, 지역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며 “지난 20대 총선에서 기라성같은 후보가 크게 패배했던 것도 바로 이런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  “인천 서구를 위해 출마한 사람과 출마를 위해 서구로 온 사람 중 누가 서구주민분들을 받들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것인지 주민분들은 다 알고 계실 것”이라며 “저는 붉은 수돗물 사태 수습,  수도권매립지 2025년 종료와 주민 환원 강구, 원당 정신병원 반대 투쟁, 검단신도시 성공을 위한 당 차원의 대안 마련을 위한 노력 등 그 누구보다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주민분들과 함께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