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덕진면 '제42회 영보 풍향제' 전면 취소
영암 덕진면 '제42회 영보 풍향제' 전면 취소
  • 최정철 기자
  • 승인 2020.03.2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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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 차원에서 결정
(사진=영암군)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 덕진면은 42년째 영보 풍향제라는 문화행사를 거행해 오고 있다.

1972년 영보 열 두 동네 주민과 출향인이 기금을 마련하고, 매년 5월5일을 영보의 날이라 정해 영보 풍향제를 개최해 이어져오고 있는데, 불혹의 나이를 넘은 영보 풍향제는 마을주민의 화합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영암을 대표하는 지역 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덕진면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치러진 영보 풍향제를 올해는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부득이 하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8일 덕진면 노송리 소재 용두레 권역 도농교류센터에서 개최된 임원회의에서는 20여 명의 임원이 참석해 영보 풍향제 개최여부를 논의한 끝에 올해 행사는 전격 취소하기로 뜻을 모았다.

영보 풍향제가 시작한 이레 처음으로 행사 취소가 결정됐지만, 임원들은 영보 풍향제 행사의 취소 결정에 따른 주민이나 출향인사 홍보에 만전을 기하기로 하고 내년 행사를 더욱 알차게 행사를 준비하기로 다짐했다.

신용현 면장은 “영보 풍향제가 취소돼 안타깝지만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이 더 시급한 문제”라며 “대세에 따르는 취소 결정에 마을 주민과 출향인사도 이해할 것이며, 앞으로 풍향제 행사가 전국 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jcchoi@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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